첫번째 실망은 냉동실에 있던 복숭아 깡지 & 정체불명 얼음봉지
두번째 실망은 냉장실에 있던 음식 찌꺼기
세번째 실망은 전기 주전자 바닥 얼룩
네번째 실망은 에어컨 송풍구 먼지
 
제주 스위스 마을 펜션은
아름답고 감동적이었습니다.
그 야경은 잊을수가 없어요..
 
관리자는 우리부부에게 숙소 호수를 잘못 알려줬습니다.
당연히 문은 안열렸고
안에서 다른사람이 나왔어요
냉장고에서는 먹다남은 복숭아와 음식찌꺼기
전기주전자 바닥엔 얼룩이 있었고
에어컨 송풍구는 먼지가 가득했어요
근데 정말 화가나는건 그 관리자의 반응이었는데
딱
그래서 뭐 어쩌라고 였습니다.
 
휴가의 시작을 부셔버린 206동 관리자가
제발 이글을 보고 숙소관리에 신경써 줬으면 좋겠어요
그 분이
사람들의 소중한 시간을 갉아먹는 일을 멈춰주었으면 좋겠어요
숙소는 마아너스 였어요
206호는 가지 마세요